티스토리 뷰

건강한 삶

역류성 식도염 증상 원인 정리

좋은 정보 포스팅 2021. 4. 15. 14:53

위에서 분비된 위액을 비롯한 소화 효소들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성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한다. 위염이나, 위산과다분비 일때도 식도에 비슷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병원 전문의에게 상담하거나 내시경을 촬영하여 확인해야 정확한 증상을 파악할 수 있다.

엄밀하게는 위 내용물이 역류되어 일어나는 불편한 증상 및 합병증을 모두 통틀어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이라고 하며, 역류성 식도염(직역하면 Reflux esophagitis)은 위식도역류질환에 의해서 염증이 생겼을 때를 지칭하는, 포함관계의 말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10%가 앓고 있으며 여자가 남자에 비해 약간 더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식도암은 참고로 남자가 여자보다 10:1 수준으로 많다.

 

 


전조 증상


사실 일반적인 사람들도 구토를 한다거나 과식을 하는 경우에 괄약근이 일시적으로 제 역할을 못하여 위액이 역류하는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데, 하부식도괄약근의 tone을 감소시키는 알코올 또는 고지방식 등을 '과식'(위 용적 증가)한 상태로 누우면 위 내용물이 또한 식도에 가깝게 위치되기 때문에 위식도역류가 일어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 이런 경우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칼칼하고 목소리가 쉬는 현상(hoarseness)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밤새 역류가 열심히 일어났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런 생활을 오래하면 식도염에 걸린다. 원래부터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생활은 자제해야하고 이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괄약근이 정상적인 역할을 못한다고 보면 된다. 다만 이를 두고 '항상' 위액이 역류하고 있는 상태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으나, 실제로 대부분의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중간중간 괄약근이 불필요하게 열리는 현상이 일어나서 병이 발생한다.

 

 

원인


사람의 소화기관에는 음식물이 들어올 수는 있지만 거꾸로 역류할 수는 없도록 조절하는 괄약근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됐을 경우 발생한다.

위식도 역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관여하는 인자는 일상생활에서 매우 다양하다. 너무 전문적인 물질이름 일부는 제외하였다.

 

하부식도괄약근의 tone(조이는 힘)을 감소시키는 경우


음식: 고지방식, 커피, 차, 콜라, 과일주스, 페퍼민트

 

약물: 항콜린성약물, 칼슘채널차단제, 베타작용제, 알파차단제, 아편계약물, 비아그라

 

기타: 흡연, 음주

 

위 용적을 증가시키는 경우: 과식, 위 유문(날문)부 폐쇄, 위 마비


위 내용물이 식도에 가깝게 위치하게 되는 경우: 눕거나 몸을 구부린 경우,식도열공탈장이 있는 경우.


위 압력이 상승하는 경우: 복부 비만, 임신, 꽉 끼는 옷을 입은 경우, 복수가 찬 경우


위산이 과다분비되는 경우: 관여는 하지만 의외로 식도염을 발생시키는 주요 인자는 아니라고 한다.


위산이 너무 적게 분비되는 경우: 식도염을 고통스럽게할뿐 대부분 직접적인 원인은 아닌 위산과다와는 다르게 사실 식도염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 중 하나는 저산증이다. 위산 저하로 인한 소화 불량으로 인해서 위산이 역류하는 것. 병원에서도 대부분 위산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고 많이들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라서 본인의 상태를 잘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식도 연동운동에 장애가 있는 경우: 식도마비


침이 감소하는 경우: 구강건조증


식도 점막의 방어능력이 감소하는 경우: 쇼그렌 증후군


스트레스가 너무 많거나 긴장을 많이 하는 경우: 내시경을 해봤을 때 식도염이 없는데 역류 증상이 일어나면 신경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럴 때는 항불안제나 항우울제를 먹으면 귀신같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약이 몸에 맞으면 밀가루 등을 조금씩 먹어도 상관이 없다.

작업 시간이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빈발하게 연장되어 밤을 새는 일이 많고,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진 직업군, 특히 프로그래머로 대표되는 IT계열 종사자들이나 작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문화산업 종사자들이 흔히 겪을수 있는데, 해당 직업에 경우 발생의 원인이 되는 담배, 음주, 커피, 비만 등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고, 밤을 새고 아침에 잘 경우 위 내용물 없이 분비된 위액이 그대로 역류하기 때문.

 

증상


일단 별 다른 느낌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강한 산성의 위액이 역류 하면서 식도를 자극 하기 때문에 가슴 부위 부터 목까지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함과 더불어 호흡곤란까지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를 Heartburn 이라고 한다.


더 나아가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공황장애가 생기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으며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식사 후 한동안 트림과 함께 음식물이 역류 하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삼킬 때 불편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침을 자주 삼키거나 오랫동안 구내염에 시달린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기침을 자주 한다거나 역류 하는 분비물 때문에 입안에 쓴 맛이 계속 남아 있을 수 있다.


목과 가슴에서 답답한 느낌이 든다거나, 양치를 하여도 구강 안에 찝찝한 느낌이 계속 남아 있거나 묘한 구취가 날 수 있다.


목 안이 간질 간질 하여 기침을 많이 하는데, 감기가 아닐 경우 의심 해 봐야 한다.


저녁 시간에 기침이 심해지기도 한다. 저녁에 흉통이 갑자기 생기거나, 목에 가래 같은 물질로 인하여 이물감이 심하게 들 경우도 의심 해 봐야 한다.


쉰 목소리가 나온다.


물을 마실 때 목에 뭔가 차서 사레가 잘 생기는 느낌이 생길 수도 있다.


배꼽 위의 통증이 있다.


식사 후에 되새김질을 자주 한다.

 

 


검사


상대적으로 흔한 질환이고, 병력(여러분이 호소하는 증상의 특징, 시간적 관계 등이 특이적인 경우가 많아서, 흔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따로 검사할 필요 없이 바로 치료하면 된다. 즉, 위에 나열된 증상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그냥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생각하고 치료한다는 것. 다만 진단하기 좀 애매하거나, 아니면 역류성식도염이겠거니 하고 치료했는데 호전이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검사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PPI(Proton Pump Inhibitor) trial


Trial이라는 것은 한번 시도해본다는 것이고, PPI는 위산분비 억제제로, 역류성식도염에 쓰는 가장 흔한 약의 종류다. 쉽게 말해서 역류성 식도염인지 알기 애매할 때 PPI를 한번 먹어보고 좋아지는지를 본다는 것.


24시간(또는 48시간) 보행 pH 검사


진단이 애매할 때 가장 정확하게 위식도역류를 진단할 수 있다. 식도에다가 pH 측정기(카테터)를 걸아놓고 24시간 또는 48시간을 생활한 다음, pH가 정상보다 떨어지는 시간이 많은지를 확인한다. 카테터는 코로 넣어서 식도에 걸어두는 건데 꽤 불편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캡슐 형태로 장착하고 무선으로 측정하기도 한다.

 


식도내시경(또는 위식도내시경)


식도가 어떤 상태인지 내시경을 넣어서 직접 보는 것이다. 식도만 보려면 식도내시경을 쓰면 되고, 위도 같이 검사하려면 위식도내시경을 쓰면 된다. 보통 약간의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을 진단하기 위해서 내시경을 쓰지는 않고, 매우 심한 증상이 있거나, PPI에 반응이 없거나, 너무 장기간 역류성식도염이 지속된 경우 사용하게 된다. 사실 이건 역류성식도염 진단목적이라기 보다는 역류성 식도염에 동반된 다른 질환이 있는지를 보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하다. 내시경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후두내시경이라고 하기도 한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