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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무엇인가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자극성 대장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만성 설사와 변비의 주요 원인입니다.
기능적 장애이기 때문에 대장암과 같은 큰 병과는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몸에는 딱히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배변 양상의 변화에 동반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쉽게 말해 배가 아프면서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지는 병입니다.
부차적으로 만성 피로와 우울증까지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나요?
보통 복통형, 변비형, 설사형, 그리고 변비와 설사를 계속해서 오고 가는 복합형으로 분류됩니다.
어느 쪽이나 괴로운 건 마찬가지. 발병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약 두 배가량 높고 20세 전후에 주로 발병합니다.
증후군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명확한 기질적 원인을 찾기 힘들며, 아직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정한 음식이나 스트레스, 신체화 장애와 같이 정신적 충격 같은 심리적 요인 등이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될 뿐입니다.
그래서 다른 질환을 모두 배제한 후에야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진단 이후에도 뚜렷한 해결법이 없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어떠한 사람에게 잘 발생하나요?
대개 젊은 사람들, 특히 성인 초기의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며, 40세 이후에는 발병률이 뚝 떨어집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체 연령에서 2.2% - 6.6%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며, 서울의 경우에는 유병률이 11.6%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높았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이 병의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통 또는 복부 불쾌감
불규칙한 배변 습관(횟수와 점도의 변화)
복부 팽만감
복부 냉감
잦은 방귀
메스꺼움
속쓰림
대개는 화장실에서 변을 보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데, 변비형의 경우 변을 봐도 완화 되는 경우가 적다고 합니다.
변비형은 장은 비틀려 꼬이는 것 같고 등줄기가 서늘하며 하늘이 노래지는데 도무지 변은 감감 무소식이니 환자는 결국 좌절하게 됩니다.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은 평소에도 방귀가 잦으며, 방귀에 설사가 섞여버리니 남들 앞에서 망신당하기 싫은 이상 방귀를 꾹 참을 수밖에 없습니다.
배변에 별다른 고통이 없는 환자더라도 가스 배출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복부 팽만감과 더부룩함을 쉽게 느낍니다.
장에 남아있는 가스때문에 뱃소리도 자주 나는데 사람에 따라 소리가 조용한 경우도 있지만 큰 경우는 정말 방 전체에 울린리기도 합니다.
때문에 독서실이나 도서관, 혹은 조용한 환경에 있을 때 뱃소리가 울리면 큰 수치심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가장 잦고 흔한 증상은 복부 불편감, 좀 더 대놓고 말하자면 복통입니다.
일반인들이 배변 이전에 느끼는 아랫배의 불편감과도 약간 비슷하지만 그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인데, 등줄기가 서늘하고 하늘이 노래지는 듯한 느낌, 장이 마구 움직이면서 비틀리는 듯한 느낌, 배고픈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고 , 대장 속에 뭔가 꾸역꾸역 굴러가는 듯한 느낌, 장속의 무언가가 배를 뚫고 나오려고 발광하는 듯한 느낌, 오장육부가 뒤틀리면서 배 속의 모든 장과 혈관이 꼬이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배에 가스가 차있는 상태에서는 대부분 배를 부풀려가며 호흡하는 것을 괴로워하며 억지로 할 시에는 등근육과 배근육이 들뜨는 듯한 고통이 느껴집니다.
심한 경우, 이 병으로 인한 복통의 기억을 떠올리거나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복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은?
과민성 장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장과 대장의 운동 기능 이상으로 설명하는데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그것 외에도 내장 과민성, 스트레스등의 심리적 요인, 자율신경계 이상 등도 원인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과민성 장증후군을 신경성 장염이라고 불렀던것이나 옛사람들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로 스트레스와 복통의 연관성을 표현했던 것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하겠습니다.
최근에는 내장 과민성을 기능성 위장 질환의 중요한 병인으로 생각합니다.
즉 정상인은 증상이 생기지 않는 작은 자극에도장이 예민하게 반응해서 과민성 장증후군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이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특정 음식을 섭취할 경우나 심리적인 불안 상황일 때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우선 특정 음식을 섭취할 경우는 알러지 음식이나 기피음식을 섭취한 뒤 순식간에 나타나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때에 따라 유발이 안 될 때도 있습니다.
공복일 경우에도 충분히 발병할 수 있으며 발병 이후 가만히 내버려두면 낫기도 합니다.
우유,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등이 과민반응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다음으로 큰 시험이나 중요한 일을 앞뒀을 때 심리적인 불안이나 걱정으로 발병하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진단방법은?
전문가들이 정한 기준에 따라 과거 12개월 동안 적어도 12주 이상복부 불편감이나 복통이 있으면서 (1)배변에 의하여 완화되고, (2)배변 횟수의 변화와 함께 증상이 시작되었으며, (3)대변 형태(대변의 경도 : 무른 또는 딱딱한 정도)의 변화를 동반하는 세 가지 특성 중 두 가지 이상이 나타날 때,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매우 흔해서 대략 전 인구의 10-20% 이상이 경험합니다.
성별에 따른 발생 빈도를 보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흔하고 병원도 여성이 더 많이 찾습니다.
또한 여성 환자들이 보다잦고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령에 따라서 보면 모든 연령에서 발생될 수 있는데 젊은 사람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50세가 넘으면 발생률이 감소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해결방법은?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이나 스트레스 해소, 심리적 안정 등을 통해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으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은 호전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 중에서 유제품, 카페인, 술, 고지방식, 콩,고기 등을 먹은 후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해당 음식을 조심하게 하는데 모든 환자가 같은 음식에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어서 일괄적으로 음식을 조심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정서의 변화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면 증상은 호전됩니다.
스트레스가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으면 증상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치료법은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는 장의 운동, 팽창도, 긴장도, 내장 감각 등을 조절하는 약물을 비약물적 치료와 함께 사용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위에서 이야기한 비약물적 치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증상 호전이 있을 때는 약을 중단한 후 생활습관 개선이나 스트레스 해소, 심리적 안정 등을 통해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민성 장증후군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고 나쁜 병으로 발전하지 않는 질환이며 다만 좀 불편할 뿐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증상이 심하다가 대장내시경 직후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증상이 없어진 환자들도 있습니다.
반면, 너무 쉽게 신경성 또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단정 짓는 것도 바람직한 자세는 아닙니다.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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